안녕하세요.
러시아 전쟁영화를 하나 소개합니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건으로, 러시아 이미지가 바닥으로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전의 시각으로 봐야 합니다.
아주 시원한 탱크 영화입니다. 초반에만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의 소련은, 무시무시한 국가입니다.
지금의 러시아와는 다릅니다....
이런 명작이 어디에 숨어 있나 했습니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다루고 있습니다.
무자헤딘과 소련 탱크의 대결인데요.
명예와 복수를 중시하는 이슬람 전사인 무자헤딘들이라지만,
실제는, 그냥 동네 아저씨 청년들입니다. 용감한 전사라는 것은 맞습니다.
이들이 홀로 떨어진 탱크를 노리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때의 무자헤딘들은, 탈레반 따위와는 전혀 다른....
진짜 이슬람을 전사들입니다....
무자헤딘들의 무장이 형편 없고 전차를 노릴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RPG 사용법도 모르지만,
전차에 대한 추격전은 계속 됩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미친 지휘관의 전차와, 나름 철학적인 추적대의 대결이며,
전사가 지도자가 되는 성장 과정을 담고 있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무서울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훌륭한 군인이고 싶겠지만, 이런 엉터리 전쟁에서는 안된다.
우리가 나치랑 다를 바 없다.
러시아군이 여러 앞선 장비들을 보여주는데, 탱크 안에 5명이 타도 넉넉하네요?
보세요, 탱크액션도 재미지고, 안에 녹아 있는 사상과 스토리도 흥미롭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생각해보면, 현재 전쟁 스토리가 이해가 됩니다...
ㅎㅎㅎㅎㅎ
그냥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청 소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폰", 시간을 되돌린다면? 어디로 갈까? (1) | 2023.06.09 |
---|---|
"1944", 약소국의 비애.... 어차피 죽을 건데, 싸우다가 죽자... (0) | 2023.06.08 |
닥터 차정숙... 종영과 명대사... (0) | 2023.06.06 |
"메리 크리스마스", 병사들은 전쟁하기 싫어 함. (1) | 2023.06.06 |
"필드 오브 로스트 슈즈", 남북 전쟁 영화....전쟁 영화가 아니지... (1) | 2023.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