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일본 영화에, 푹 빠져 살던 시절이 있습니다.
서정적이며, 마치 만화에 같은 감성과 상상력이 좋기때문입니다.
분명히 만화와 같은 스토리 인데, 정말 아름답고,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를 봤습니다.
일본 영화나 만화는 소재도 다양하고, 상상력도 포함한데.
정서는 우리와 비슷하니까, 일본에서 인기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히트 칠 가능성은 큽니다.
모든 걸 알면서도, 운명처럼 받아 들이는....
일본에 비의 계절, 우기가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 기간이 6주 정도라는 것도.
우리나라의 장마와는 다릅니다... 장마는 폭우니까요..
죽은 엄마는, 비의 계절에 돌아오고,
다시 돌아온 엄마는, 자신이 없는 이 후의, 삶을 준비합니다.
헌데 많이 좀 이상합니다.
단순히 죽은 엄마가 살아 돌아 온 걸까요?
그러기에는 조금 이상합니다.
자신이 비의 계절에 돌아올거라 예언하고,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기도 하고,
새로 돌아온 엄마는. 모든 것을 낯설어 합니다.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는 많이 봤고, 그중 최고는 단연 "타임머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간 여행 영화는 바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입니다.
영화 끝 부분에, 둘의 사랑이 맺어지는 과정은, 어디선가 많이 봐왔덧 같습니다.
우연이 필연이 되고, 그게 다시 운명이 되고, 서로 좋아하지만,
서로 망설이는. 지나고 보면 처음부터 사랑 이었던,
정말 알콩달콩하고, 설레이는 . 쓴 듯, 달 듯,
감같 기도 하고, 바나나 같기도 한, 그런 사랑이야기는,
너무 흔한 설정이지만,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녀는 모든걸 알고 있습니다.
배 속의 아이가 아들이란 것도, 자신이 죽을 것 이란 것도,
하지만, 지금 죽는게 나에겐 끝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에게는 끝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기에, 모든 것을 받아들입니다.
타임 패러독스 인지, 앞뒤가 맞는 건지는, 생각하지 마시고,
그거 생각하려면 타임머신 이란 영화 보시고,
비오는 날, 혼자 울고 싶으면, 다시 한번 만나러 가시면 됩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질투가 날 정도의 아름 다운 영화였네요.
자신의 삶을 바꾸려는, 미래를 바꾸려는 영화는 많이 봤습니다.
헌데. 그게 잘 안됩니다.... 대전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혹은 바뀌더라도, 이상한 나비효과를 불러옵니다.
해피엔딩이 되려면, 큰 줄기는 바꾸지 말고 순응해야 하고,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영화는 일본 원작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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