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암살을 보고나서, 긴장감 있는. 저격 액션을 다시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에너미 엣 더 게이트를 봤습니다.
몇번 째인지 모르지만, 볼때 마다 새롭고, 볼때마다 흥미진진한 영화 입니다.
그리고 주드 로는 볼때 마다 잘생겼습니다.
물론 에너미 엣더 게이트의 저격은, 암살은 아닙니다.
ㅎㅎㅎㅎ
2차 대전 중의 소련군은, 미국의동맹국이었으며.
미국 영국 소련 중국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보장하였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1차 대전 전후로 일본과 동맹을 맺기도 했습니다.
2차대전의 연합군이, UN군이며, 이들이 국제연합군, 연합군, 모두 동의어입니다.
UN은 2차 대전의 승전국들이 만든 것은 맞지만,
UN 이라는 명칭은 2차 대전의 연합군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화에 가장 중요한 두명의 주인 공들.....
2차 세계 대전의 한창인, 스탈린그라드에서,
말그대로, 압도적인 독일 군에게, 소총 하나로, 최선을 다하는, 저격수의 이야기 입니다.
그는 절망에 빠진 소련군에게 희망을 주고, 독일군에게는 공포를 줍니다.
그는 용감하며, 순종적이고, 순박합니다.
자신의 의무는 싸우다 죽는 것이며,
이에 대해서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를 발굴하고 키워주는 정치위원은, 좀 이상합니다.
이 영화에서 뭔가 배운 사람들이 정치 위원이 되는 것도 같기도 한데,
그는 모두가 평등하고, 지식인들이, 노동자와 농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약간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즉, 그는 엘리트로서, 노동자와 농민을 위해 일하는 자신의 의무를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이 둘은 자신들이 해야 하는 일을 명확하게 알고, 잘 실천합니다.
이유도 다르고, 계기도 다르지만 의무는 잘 알고 있고....
실천의지도 명확합니다...
영화에서는 다소 이해 할수 없는 장면이 나옵니다.
1. 군복을 완벽하게 갖춰 입은 소련군 정규군 병사들이,
총도 없이, 훈련도 없이, 어떤 편제도 없이 전투에 투입되는 것,
-. 응? 군복을 지급하고, 힘들게 데려왔는데, 왜 허무하게 죽게 하지?
2. 정치위원이 군인인 바실리에게 총을 쏠줄 아냐고 묻는 것
-. 군인인데 당연히 할줄 아는거 아닌가?
3. 정치위원들이 병사들을 함부로 마구 죽임
-. 무자비하고, 잔인한 소련군인건 알겠는데, 일반 정상적인 병사들을, 그리 함부로 다룰진 않았을 겁니다.
4. 3번에 관련되어서, 병사들이, 정치위원말을 너무 잘듣고,
사기가 너무 높음...
-. 사기가 그리 높은데, 병사들을 잔인하게 다룰 이유도없을 뿐더러,
그리 잔인하게 다룬 다면, 병사들은. 오히려 반발할 겁니다.
사실 소련군도 인력난이 상당 했기에, 이런 인력 낭비는 초기에만 이루어졌습니다.
소비에트 전역의 남녀, 외국계 거주민 까지 징병했으나, 인력은 늘 부족했고,
전후에는 인력을 극도로 절감하는 무인 전차, 3인승 전차, 자동화된 잠수함까지 냉전기에 등장합니다.
소련군은, 2차 대전 중에도, 일부 민족들에 대해서는 절대 징병을 하지 않았는데.
이들의 충성심을 의심해서 입니다....즉, 한계까지 몰렸지만, 진짜 한계는 아니었다는...
러시아, 소련이, 인명을 경시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냥 공산주의적 세계관의 한계이기는 합니다.
자신은 싸우다 죽고, 모스크바 대학 나온 엘리트들은 살아 남아 국가를 재건해야 한다는 사냥꾼 출신 병사..
자신은 엘리트로서, 노동자와 농민을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모스크바 대학 출신의 정치 장교..
이 둘의 관계에 주목해서... 영화를 보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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