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간은 선하다고, 하는데.
선함을 숨긴 것이 아닌지 생각나게 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갑질을 할 대상이 없으니까, 착한 사람 처럼 보일 뿐인 인간들이 많습니다.
동양에서는 맹자가 성선설을 주장했으며,
서양에서는 루소가 성선설을 주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양반들이 진짜 성선설을 믿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유교는 공자에서 부터 성선선을 근본으로 삼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교육을 통해서, 가르침을 통해서, 수양을 통해서, 그 선을 극대화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헌데, 이런 성선설을 부정하는 영화가, 들개들, 도그빌 입니다..
인간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네요...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것이, 진짜 없는 것인지 신고를 안한 것인지.... ㅎㅎㅎ
소유준 (김정훈) 순수하고 정의로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믿을 수 없는 도박꾼에 불륜남입니다..
자신과 불륜 관계인 선배의 부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선배를 살해하러 떠납니다.
마을 이장(명계남)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의 이장.. 마을의 리더이로, 유준을 경계합니다.
마치 이끼의 마을 사람들 마냥, 모든 마을 사람들은, 유준을 경계하고 쫓아내려 합니다.
김은희 (차지헌) 강하지만, 약한 여성입니다.
그녀의 신체적 약점은 야맹증이고, 가정적, 환경적 약점은 어머니입니다.
야맹증은 밤이되면, 그녀를 무력하게 만들며, 어머니는 그녀가 마을을 떠날 수 없게 만듭니다.
들개들 이라는 영화는,
동네 사람들이, 한 정신지체 여성을 수년 동안 성폭행 하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 이라고합니다.
물론 저는 믿지 못합니다.... 그냥 도그빌하고 너무 똑같기 때문입니다.
약 십년전 영화인,"도그빌"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두 영화 사이에는, 선한 얼굴에 숨은 추악함이 드러난 뒤, 천벌 받는 영화 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도그빌을 따라한 것 같은게 제 생각인데, 실화에서 모티브를 했다하니, 그게 맞겠지요
'우리 들 중에 사람 있나? 다 짐승들이지...'
맞습니다 다 짐승들이에요...
우선, 주인공... 이 남자도 선한 사람은 아닙니다.
자신도, 선배의 여자를 탐하여,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으며,
선배를 죽이고, 선배의 여자를 빼았으려 합니다.
피해자 소녀...
우선, 모티브가 된 영화와는 다르게 정신은 완전 멀쩡하다 못해,
강하고, 오히려, 멘탈 갑인 소녀입니다.
사실 소녀는 아니고, 여성이라고 해야 할것같네요.
다만, 그녀는 야맹증을 아주 심하게 앓고 있어서, 불을 끄면 아무 것도 못보는 장님이 됩니다.
이 점은 그녀의 치명적인 약점으로서,
마을 사람들은, 그 집에 고의로 전기를 끊은 후에,
장님이 된 그녀를, 지속적으로 성폭행 합니다.
그녀의 집에 연결된, 전신주에서 차단기를 내리는데,
내려진 차단기는, 누군가가 그녀를 범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는 표시이고,
"기다려라, 오늘은 내가 한다." 이런 뜻입니다.
밤이되면, 갑자기 전기가 끊어져서, 어둠이 찾아오는 것은,
그녀에게는 무한한 공포를 의미 합니다.
마을 사람들... 결국은 다 죽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시골 사람들 입니다. 그냥 일상을 사는 사람들 입니다.
다만 마을 남자들에게 있는 공통점은, 야맹증을 가진 소녀를 계속 성폭행 한다는 것과,
영화상 총격전을 위한 설정으로, 직업인지 취미 인지, 사냥을 즐겨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소녀의 어머니,
소녀가 최악의 상황을 감수하고서, 마을에 머물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됩니다.
시한부 말기로, 거동도 할수 없으며 딸의 도움으로 목숨만 연명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존재로 인해, 소녀는 마을을 떠날 수없으며, 그녀가 죽을 때가 가까이 오자,
마을 사람들은 소녀가 떠나고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날 것을 우려 하여, 소녀를 죽이고자 합니다.
우연히, 마을에서 차가 고장나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마을에 머물게 된 주인공. 그 과정에서 선배의 실종과 마을 사람들의 비밀을 알게 되고,
부당한 현실에 눈을 감고, 그냥 가려다가, 다시 돌아와 그녀를 돕게 됩니다.
결국은 소녀는 구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그 과정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는 다는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으며, 그냥 순박한 시골 노인들 일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한, 너무나 약한, 너무 약해서, 아무 힘도 없는 한 소녀가 등장하자,
아무 노력 없이 쉽게 취할 수 있고, 그 어떤 위험 부담도 없는 쾌락을 만나게 되자.
아무 죄책감 없이, 아니 오히려 그녀를 죄악시 하면서, 자신들을 정당화 합니다.
인간의 내면은 선한 건지, 아니면 어쩔수 없이 선함의 탈을 쓰는 것인지.
자기보다 약함을 보이면 바로 밟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 의문이 들게 하는 영화 입니다.
들개들을 보신분이나, 보려는 분들은, 꼭 "도그빌"도 같이 보세요.
당연히 도그빌은 미국영화 입니다. ㅎㅎㅎㅎ. 이름도 개가 똑같이 들어 가네요
인간의 본성은 원래 악한데, 자신의 이익의 위해서,
선함을 위장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고,
우리 안에 있는 선한 마음을 키우고, 악한 마음을 다스려야 겠습니다
이게 성악설 인가요? 인간이 본래 선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요, 도그빌이란 영화는 아주 훌륭합니다.
도그빌 이란 영화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주 훌륭하고 잼있는 영화입니다.
꼭 도그빌 보시고, 들개들 보시고, 도그빌 또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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