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현실 적! 현실 적? ..

"데이브레이커스", 뱀파이어 영화를 통해 볼수 있는 현재 사회

"게으를 권리", 이 책 말이 맞다....

"소설 징비록", 왕은 나라와 백성을 어찌하려 하시는 가?

 

안녕하세요

 

허... 작년 연말에 개봉 했지만, 흥행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뭔가 현실적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절대 가족끼리 보거나, 안방에서는 볼수 없습니다.

직장생활이 너무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 욕설이 아주 난무 하기 때문입니다.

 

언론사는 안다녀 봤지만....

언론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기자들은, 부장이라고 부르더군요...

부장님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뭐 권위주의는 없어보이지만, 권위적인 것은 맞습니다.

 

다 똑같은 기자니까, 동등한 직급이라고 님을 붙이지 않습니다...

직책만 있지. 직급이아닙니다.. ㅎㅎㅎ

즉, 직급은 모두 기자로 같고, 직책만 부장인 것입니다...

정재영... 한 때는 정의롭고 꿈도 있던 기자, 지금은 나도 안짤리고, 부하들도 안짤리고, 그져 살아 남아야 하는 부장

아프지만 말도 못하고, 기러기면서, 가족에게 돈으로 시달리는 이 시대의 가장

박보영....  수습사원.....기자로서의 열정을 잊지 않고, 기본을 잊지 않고 사명을 잊지 않고....

 

다들, 기자로서의 사명은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게 진짜 기자와 다른 점입니다.

열정도 남아 있고, 능력도 있지만, 오랜 직장 생활에 지쳐서, 집단 무기력증에 빠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 처럼 번아웃 상태입니다.. Burn Out ....

너무 지쳐서 그냥 다 타고 남은 재가 된 상태 입니다.

즉, 열정이 다 타올라 이제 남은 건 재뿐인, 좀비 같은 직장인이 됩니다.

 

여기에, 수습사원들이 투입됩니다. 이들은 기존 선배들과 다른 면이 처음에는 있습니다.

 

열정페이..(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_왜 페이랑 연결 시켜).;;;.

여기 수습사원들은 당연하게 열정페이를 강요 당하며, 정직원이 되기 위해서 많은 불합리를 감수합니다.

하지만, 수습사원이 아니라, 비정규직이라며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실 수습사원은 저임금 노동자의 다른 이름 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성희롱, 욕설,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절대적 을로서 아무 말도 못하며,

점점 소모되다가, 결국은 떨어져 나가게 되며,

같은 처지인 동기들까지도, 서로를 도와주고 감싸주지 못합니다.

이들의 고용주인 회사도, 이들을 전혀 아끼지 않고, 그냥 소모되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일할 아이들은 넘쳐나니까요.

 

삼포, N포세대의 직장 생활이 저렇다고 합니다.

시작부터 험난하기 그지 없습니다.

결국 영화에서도, 모두 그만 두고, 혼자 남게 됩니다.

물론 금수저 애인은, 해외로 유학갑니다. 저런 친구들은 그냥 부럽습니다.

 

급여라고 해봐야, 최저 임금으로 백만원도 안되는데,

각종 공과금이며 카드 값이 자동이체되면서, 잔액 부족 사태를 겪게 됩니다.

이게 바로 수습 사원, 비정규직의 문제점 입니다. 열심히 일하는데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또하나, 영화에서는, 한국 회사들의 특징인 호봉제를 이야기 합니다.

호봉제야 말로,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어기는 하나의 불합리한 사례입니다.

직급이나, 직책에 따른 급여 차이가 아니라, 단순히 근무 경력이 길다고 급여를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조조정을 할때, 호봉수가 높은 사람들이 회사를 잘려 나갑니다.

외국 회사들은 신입을 자르지만, 우리 나라는, 회사에 숙련된 인력을 자릅니다. 이것이 호봉제의 문제점입니다.

 

특히, 공직 사회가 문제입니다.  진급이나 직책의 변화가 없는데, 그냥 호봉수가 높으면 급여가 높습니다.

하는 일이 같으면 급여도 같아야 하는데 나이 많으면 급여가 많으니,

구조조정하면, 당연히 나이 많은 사람들이 타겟이 되는 것입니다.

 

영화니까, 정직원도 성공하고, 현실을 옳은 바향으로 이끌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는.... 적응하면서 사세요.

 

이 영화가, 왜 백만을 넘기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욕설이 난무하기도 하고, 좁은 사무실의 이야기가 90%지만,

너무 솔직하고, 현실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혼자 보세요. 욕설이 너무 많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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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