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철 지난 남자들의 철없는 휴가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매주 미우새에서 철없는 남자들이 나오니까...
미우새 일반 남자판이라고 해야...
너무 많은 것을 녹여서.. 혼란 하기는 합니다만...
주인공 :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재미 있습니다. 친구들 끼리, 보아야 할 영화입니다.
학교 때부터 친구고, 매우 큰 꿈이 있던 친구들이지만,
컴퓨터 온라인 수리기사, 제약 회사 영업 사원, 부자집 딸과 결혼하려는 유일하게 잘나가는 친구...
아주 소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뭔가 하나씩 부족한 친구들입니다.
걸그룹 따라다니는 왕삼촌 팬, 발기 부전인 바람둥이,
사랑한다고 말 한번 하지 않아서, 진짜 사랑하는 건지 모르는 친구.
헌데 진짜 사랑하고 있었고, 그누구보다 다들 진실 했었고, 뭔가 진짜를 찾게 되는 내용입니다.
과음으로 필름이 끊겨 본적 있으신지요?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나만 모르는 거죠.
그냥 웃고 즐기기에 적당하고, 재미 있는 영화이고, 이게 원래 목적인 영화입니다.
어설프지만, 진실한 친구들이 겪는 여행이야기 입니다.
미국 영화중에, 행오버라고, 철저한 미국식 코미디 영화가 있습니다.
술로 인해서,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을 다음날 역추적하는 영화 인데요.
이 영화가 분명히 거기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은 맞습니다.
거기에 범죄 코미디를 섞어서, 한국식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철없는 어른들의 철지난 휴가, 철지난 남자들의 철없는 휴가가 이 영화를 잘 표현합니다.
심은진이 출연하는데, 간신에서도 본거 같고, 의외로 연기가 탄탄합니다.
친구들끼리 보기에도 좋고, 이런 류의 영화는 밤에 맥주를 마시면서 봐야 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는 진탕취해서, 이 영화 처럼, 기억을 잃어야 합니다.
삶이 자유롭고, 편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탕 취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청 소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4일생", 독립 기념일, 영광 같은건 없어.... (1) | 2023.05.21 |
---|---|
"히말라야", 그냥 집에 있어 ... (0) | 2023.05.21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너를 좋아하던 그 시절의 내가 좋았어. (1) | 2023.05.19 |
"청춘 예찬", 잘 서는게 청춘이고, 다시 서는게 청춘이다. (0) | 2023.05.17 |
"소수 의견", 작지만 불편하고, 그럼에도 필요하다. (1) | 202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