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영화는 청춘 예찬 이라고 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무슨 청춘은 다 여색에 빠져 있는거, 남자들의 유일한 청춘은 여색인것 처럼 묘사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단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표현하는 놀라운 영화입니다.
뭐 그게 사실에 맞기 때문 일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청춘 일 때는, 여색에 빠져 살았고, 그냥 청춘을 즐긴 것이다 라고 하죠.
원하면 할수 있는 세상에서 살았는데, 점점 사회인이 되고,
결혼하고, 살면서, 잘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잘 서지 않는다는 것이, 반드시 성관계만을 의미 하지 않고, 그냥 되는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영화의 끝에, 아이가 사과를 깨물때, 그가 다시 일어서는 것은, 그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여 줍니다.
제가 여기서 말한 일어서는 그와, 다시 살아나는 그는, 영화를 보시며 이해 하실수 있습니다.
모든 일이 잘 안되다가, 이제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걸 성적인 수단을 사용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 첫장면이, 캐리어를 끌고가는 동기를,
고문관으로 부르고 놀리는데, 그 동기가 욕을 하는 장면은. 영화의 복선이 됩니다.
첫장면에서 먹다 남은 사과와,
마지막에 아이가 사과를 무는 장면도, 영화의 중요한 연결고리 입니다.
미팅에서 만난 그녀를 만날 때, 집에 돌아왔을 때, 계속 전화하는 여성도, 영화의 중요한 복선입니다.
계속 티격 태격 하면서도,
그녀에게는 매우 편안하게 대하며, 라면을 먹었다는 말에,
그녀를 무심한 듯 내뱉으며, 걱정하는 그의 태도는, 그녀가 진짜 인연임을 보여 줍니다.
거칠 것없는, 먹고 노는게 일인 대학생에서, 미팅에서, 그녀를 만나고,
당연한 스토리로, 군대에 갔다온 사이에 당연히 그녀와 헤어지게 됩니다.
IMF를 정통으로 맞은 세대가 배경인거 같은데,
세 친구중 하나는 학자금으로 인해 고졸이 되게 됩니다.
노벨평화상은 받았는데, 우리 삶은 평화롭지 못하다는,
그들의 말에서, IMF를 정통으로 맞은 세대임을 보여줍니다.
세친구가 술을 먹는 장면에서,
유부남과 백수 친구가 아니라 미혼인 친구가 1차를 쏘고,
노래방에서 60만원이 나오니까 뿜빠이를 하는데,
결국은 법인 카드로 내기까지 하니까, 지돈은 전혀 안내네요.
헌데, 학생 때는 미팅으로 우정을 확인하더니,
사회인이 되더니만, 노래방 N빵으로, 우정을 확인하니까, 뭔가 이해가 어렵네요.
역시 사회인일 수록 돈이 필요하고 점점 돈이 중요한 척도가 되나 봅니다.
노래방 도우미들 팁으로 10만원으로 준다고 했는데,
그것도 물론, 자기가 주는 척하지만,
사실은 다 법인 카드 라는거... 주인공이 제약회사, 술상무를 하니까, 그런가 보네요.
정말 먹고 살기 힘듭니다. 헌데, 그 표현 방식이 너무 남성위주적이고, 난폭합니다.
허긴 남자는 성공해야 자신감이 생기고, 그래야 잘일어서게 되는 것이라고 표현 됩니다.
아다라고 놀리던 고문관 친구가,
성공하고 아나운서와 난폭하게 자신감 넘치게, 관계를 가지지만,
주인공은, 발기부전에 걸린 것이, 그 표현 방식이긴 합니다.
게다가 네이버나, 대부분의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세친구이름이 잘못 나옵니다.
태평, 종신, 수용인데, 수용 대신 경태라고 나오는거 같은데. 이는 오류이긴 합니다.
박사 학위 위조로 학원서 일하고, 몰래 약을 빼돌려서 팔고,
미군들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주고... 뭐 이런 청춘들이 실제로 많겠습니까?
헌데, 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니까, 문제고요.
어쩌겠습니까. 삶이 그런걸.
뭐가 살아나든, 뭐가 다시 일어서든,
다시 할수 있는거, 다시 일어서는 거, 그게 청춘이기는 합니다.
앉아 계신분들 일단 일어나시고, 문열고 밖에 한번 나가세요.
그게 청춘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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