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가장 쓸데 없는 것중 하나가, 등산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동네 뒷산에서 운동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환경 보전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등산은 통제된 환경에서만, 지정된 경로로만 가야 되고,
일반인들의 운동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미 전 세계에 살기 좋은 땅, 평원, 평지, 평야는 인간들이 모두 차지 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산 뿐인데.. 왜 자꾸 산에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외의 이야기지만...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데, 에베레스트에 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줄을 서서 가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가고 있습니다.
엄청난 쓰레기와 시체가 히말라야를 뒤덮고 있습니다.
셰르파들이 길도 안내해주고, 짐도 들어주고...
그러면서 조난 당하면, 셰르파는 구해주지도 않고, 그냥 버리고 옵니다.
구조대가 세르파들을 버리거나, 안구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제는 히말라야 등산을 제한해야 할 시기가 지났습니다.
주연 : 황정민 (엄홍길)
정우 (박무택)
정유미 (최수영)
조성하 (이동규)
김인권 (박정복)
라미란 (조명애)
김원해 (김무영)
최근에 오랜만에 극장을 방문하게 되었고, 히말라야를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최수영역의 정유미씨가 너무 잘어울리고, 예쁘게 나왔네요.
사투리도 너무 자연스럽고, 티비에서는 직장의 신인가?
거기서 본거 같은데, 연기 너무 잘합니다. 너무 간절하기도 하고요.
뭐 물론, 최근에는 괴팍한 영화에 나와서 좀... ㅎㅎㅎ
영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이들이, 산에서 잠들게 되고, 시신이라도 가족에게 데려오기 위해서,
휴먼 원정대를 꾸리지만, 영원히 산에서 머물기를 원해서 산에 남겨진 산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엄홍길 대장의 실화 이기도 한데, 그를 대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저의 대장은 아니지만, 그냥 그를 가르치는 대명사, 이름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히말라야에 가기 위해서, 훈련하는 장면이 정말 후덜덜 합니다.
어마어마한 짐을 산에 올리고, 어마어마 한 쓰레기를 밑으로 내립니다.
유일하게 그들이 잘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비정상 회담에 나왔던, 탐험가 제임스 후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천천히 하나씩 단계별로 준비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걸 에베레스트에 비교해서 이야기 하면서, 단계 별로 하나씩 진행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단계 중 하나가, 산 속 매점에 물건을 배달해주고, 쓰레기를 수거해 오는 것입니다.
수경을 쓰고, 산더미 같은 짐을 지고, 산을 오르고, 실내 암반부터 차근 차근 준비 합니다.
뭐든 하시려면, 준비를 철저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실화라서 감동적이고,
산에서 돌아오지 못한 3명의 대원 모두가, 실명이 아니어서 왜 그런지 궁금하고,
여주인공일 수도 있는, 정유미 씨가 왜, 특별 출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휴먼, 인간애.. 이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 자연 훼손 성 등산에는 반대하지만.
인간애는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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