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근래에, 아동 학대 뉴스가 많이 나와 뉴스를 보는 것만도 불쾌 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대부분 아이들이 살해 된 뒤라서, 더욱 불쾌 해 집니다.
게다가, 태어난 기록만 있는 아이들을 조사해보니.
많은 수가, 생모에게 죽임을 당했다니, 더 슬픕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아이를 살린 영화가 있으니, 기쁘게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암수살인]김윤석의 특별한 수사.. 라고 ch. CGV 에 나오네요...
전 IPTV로 봤었고, 지금 TV로 또 보고 있네요.
제가 학교 4학년때,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새, 납치 금전 요구사건이 많다.
어차피 죽을거 절대 말하지 말아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ㅎㅎㅎ 초등학교 4학년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이지만.
이해가 가는 말입니다.
공길용(김윤석) 열혈 형사, 다소 부패 했으나, 나쁜 놈 잡는 데 특화 됨
김중산(유해진) 도사, 점쟁이, 마음이 따뜻함,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착한 분
처음에는 실화 인지 모르고 봤습니다. 끝나고 보니 실화이네요.
부산에서 일어난 부잣집 어린 아이 납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산 유력자의 딸이 납치를 당합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영향력을 행사해서.
최고의 수사팀을 꾸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공길용형사를 투입하게 됩니다.
그는 다른 형사들과는 다릅니다. 모두가 법임을 잡아야 한다고 할 때,
'아이을 살려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납치된 아이의 어머니는, 만날 수 있는 모든 점쟁이, 도사들을 만납니다.
모두가 아이가 죽었다고 할 때, 아이가 살아 있다고 유일하게 믿는 김중산 도사를 만납니다.
그는, 아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신 할 수 없지만,
아이가 살아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입니다.
결국 이 둘의 활약으로, 아이는 무사하게 잡게 됩니다.
범인을 잡는게 아니라, 아이를 살리려는 그들의 마음이,
하늘을 움직인 것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잡은건 혼자 잡은거나 마찬가지인데,
방해만 일삼던 다른 경찰들이 공로를 가로채게 됩니다.
아무래도, 다른 겨찰들은 자유 한국당 당원들 인 듯합니다.
겨우 겨우, 아이 어머니의 탄원으로 어느 정도 진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그후 형사님은 승승 장구해서, 많은 사건을 해결하고, 명예롭게 은퇴하게 됩니다.
의심되는 사람은 일단 잡아다가 고문하고,
일단 주변 사람부터 근거 없이 의심하는 당시 경찰 수사 방식은,
참 70년대스럽습니다.
뭐, 지금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것 같기도 하고요.
과거에는 아이가 납치 될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아이가 집안에서 학대 될까봐 걱정되는 사회가 되었네요.
영화 처럼, 범인은 잡히고, 아이들은 무사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쾌하고, 통쾌한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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