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가 생각하는 정의는, 이 정도 밖에 안되냐?
나쁜 놈 잡을 때는, 정의로운 방법만을 써서는 안됩니다.
내부자들을 보고 나서, 한번 더 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두번 봐야, 자세히 볼 수 있고, 세번 봐야 자세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데, 같은 영화 두 번 보기 쉽지 않습니다.
저 처럼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더욱 어렵습니다.
헌데, 극장판으로 한번 보고, 3시간 오리지널 버전으로 보면,
같은 영화를 다르게 두번 보니까, 더욱 집중이 됩니다.
ㅎㅎㅎ 그러니까 영화는 이렇게 보세요.
정의와 복수를 위해 뭉친 두 남자.
그리고 나쁜 놈들... 이야기,,, 착한 놈은 없다.
그래서,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을 보게 되었습니다.
런닝 타임이 3시간이나 되어서, 어떤 내용이 추가 되었는지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극장판 영화를 보면서, 이해 하지 못했던 내용들.
이 사람들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다소 의심스런 결말이 이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백윤식이 연기한, 조국일보 주간 이강희기 제일 나쁜 놈이고,
그가 모든 것을 뒤에서 실제적으로 조종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재벌이 아니라, 언론이 악이었습니다.
뭐,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제가 '디 오리지널'을 봐서 알게 된 것이 아니고,
단순히 영화를 두번 보았기 때문에 알게 된 것입니다.
이강희라는 캐릭터는, 한때는 민주화 운동을 했었고, 그로인해, 감옥까지 다녀온 인물이지만,
지금은 과거의 명성과 언론을 이용해서, 국민들을 개 돼지 처럼 조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민주화 운동을 했었다는 사실이, 더 사실적으로 다가 옵니다.
현재도, 민주화 운동을 과거로 하지만 기득권 편드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냥 엘리트들의 엘리트 코스일 뿐입니다
오늘날 정치인 가운데, 과거에 민주화 운동을 했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진짜 민주주의의 뜻을 이해하고 있었는지,
진짜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운동을 햇었는지 정말 의심이 드는 놈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그져 그 시대에 유행이 되는 길을 갔을 뿐이고, 그냥 성공 가도를 달렸을 뿐입니다.
시위하고, 민주주의를 외치던게, 그져 사실은 성공의 하나의 방법이었을 뿐입니다.
그냥 당시 엘리트 코스라고 생각했을 뿐인 것입니다.
물론, 광우병 시위를 하던 분들 중 극히 일부 놈들,
미군 철수를 외치면서 시위하는 분들 중 극히 일부 년놈들이,
과거의 시위를 이어하면서,
출세길을 걸었던 일부 코스프레 민주화 투사들을 벤치마킹 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춥고 더운데 거리에서 고생하지 마시고요, 그냥 투표를 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강희의 마지막 전화 장면은, 아직, 모든 것이 끝나지 않은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처음에, 국민들을 개돼지 라고 표현한 것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개돼지들의 일시적 발악 정도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다만, 개 돼지의 발악도,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개 돼지들의 발악도 언젠가는, 국민의 정당한 목소리로 인정 받습니다.
이병헌이 맡은 정치 깡패는, 정치 깡패 이지만,
부하들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자신의 배우들을 매우 아낍니다.
뭐, 여자들을 위에다 받치는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그의 행동을 볼때, 그걸 강제로 강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내 사람만 소중하고, 다른 사람들은 도구로 보는 깡패 새끼입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그가 병신에 거지가 되어서도, 부하들의 충성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나쁜놈이지만, 그냥 나쁜놈이지, 아주 질적으로 자기편에게까지 나쁜 놈은 아닙니다.
그게, 바로, 영화에서나오는 정치인, 재벌, 언론인들과 다른 점입니다.
그니까,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똑똑한데 나쁜, 그런 놈들입니다.
주옥 같은, 명대사들을 받아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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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길을 걷고 있다면, 계속 가라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버려
모히또가서, 몰디브나 한잔 할까
내가 원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복수여
그래 좀 잘하지 그랬어 잘좀 태어 나던가
남은 손으로 똥이나 닦으쇼, 글 같은거 쓰지 말고
아버지는 봤고?, 살아 계실 때 잘해, 나중에 나처럼 후회 하지 말고
증거가 있었으면, 내말을 믿었을까요. 허긴 깡패 새끼 말을 누가 믿겠어요, 검사님 말씀은 몰라도
나비가 될지 나방이 될지는, 뻔데기 배때기를 갈라봐야 아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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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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