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뭔가 살아 있는 영화
근데, 이 영화의 살아 있네는 사실 성희롱성 대사인데요?
최민식이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영화,
남자들만 나오는 영화,
이런 영화를 좋아합니다.
전부다 남자입니다. 그리고 다 나쁜 놈들입니다.
최익현(최민식) 반달? 건달? 전직 부패 공무원?
이상한 혈연을 이용해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권을 쥐고 흔드는 부패의 대명사이자 실질적인 조폭두목이 됩니다.
최형배(하정우) 멋지게 나오지만 조폭 두목입니다.
그냥 건달입니다.
자기 식구들을 엄청 챙기고, 집안 어른이라는 이유로 익현을 따르지만 멋지게, 뒤통수를 맞고, 복수를 암시 합니다.
조범석(곽도원) 검사인데, 폭력 검사 입니다.
잡아다가 개패듯 패면서, 잡아 넣는데 최적화 된 분입니다. 나쁜놈들에게는 폭력적이지만,
그래도, 부패하지는 않은 검사입니다.
남자들만 나오는 남자들의 영화입니다.
오랫 동안 범죄라는 것은,조폭과 정권이 손을 잡고 저지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전통적으로는 자본을 가진 대기업들이 가장 조직적이고,
깨끗?하게 부패한 정권과 손잡고 범죄를 저질럿습니다.
후자가 훨씬 더, 치명적이고, 근절이 어렵고,
오히려 부패한 정권이 자본에 지배당하는 등, 더 위험 요소 입니다.
이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으로,
완전 소탕된, 대규모 조폭들 중, 부산에 있었을 법한 조직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최익현을 중심으로, 그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가 가장 힘이있고, 그걸 이용하는 방법을 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를 이용해서, 승승 장구 합니다.
어디까지나 더럽고 비열한 인간일 뿐입니다.
최형배는 그저 주먹 쓰는 깡패였지만, 최익현을 만나면서, 정치 권력과 손잡는 깡패가 됩니다.
과거 범죄의 시대에, 어떤 나쁜 부자들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나쁜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궁금하다면,
재미 있게 보셔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최익현이 마지막에는 검사를 선택합니다.
이제 조폭이 아니라, 검사의 시대다라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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