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은, 황당한 부도인, "흑자 부도"란 것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흑자 인데 부도가 나는 것입니다.
물론, 진짜 황당한건 아니고, 대부분 유동성 부족, 시장에서의 신뢰 상실이 원인입니다.
흑자인데, 부도가 발생 하기는 어렵습니다.
부도란 것이, 자금을 결제할 돈이 없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뉴스에서, 어느 기업이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는 뉴스를 자주 듣습니다.
혹은, 드라마에서도,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하면 부도가 난다는 대사를 듣기도 합니다.
바로, 이 어음이 흑자 부도의 원인이 됩니다.
즉, 단기적인 자금 부족으로 인한 부도입니다.
어음이란, 일종의 증서입니다. 내가 지금은 돈이 없지만, 약속한 날에, 여기 명기된 돈을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주로 건설업이나, 제조업에서 많이 쓰이는데,
일단 원료를 사오거나, 첫삽을 뜰때 발해 하게 됩니다,
건물을 다 올린후에, 팔아서 주겠다는 뜻이고, 물건이 팔리면 주겠다는 뜻입니다.
또한, 받을 땐 현금으로 받고, 줄때는 어음으로 주는 대기업들의 횡포수단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음은, 경제에서 긍정적 기능을 가진 꼭 필요하 제도 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은 어음이 아닌 현금 거래를 해줍니다...
물론, 건설업에는, 어음이 필수이기도 합니다..
기업 A,B,C,D가 있다고 합시다.
건실한 기업 A는, 고객사인 B사에게 5천만원 짜리 어음을 받았습니다.
C사에게는 1천만원 짜리 어음을 발행하였습니다.
A사는, 건실한 업체이고, 계속 흑자를 내고 있었고, 한 달후에 D사로 부터, 1억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B사가 부도가 나면서, 5천만원 손해를 봅니다.
그로인해, 만기가 돌아온 1천만원 짜리 어음을 막지 못하게 되고 부도가 나는 것입니다.
한달 후면, 1억이 들어오지만, 지금 당장 어음을 막을 천만원이 없어서 부도가 나는 것이 흑자 부도 입니다.
즉, 흑자 부도란, 건실한 기업이, 부실어음이나,
경제 상황으로 인한 단기적인 자금 부족으로, 부도가 나는 것입니다.
한 회사가 망해, 연쇄적으로 망한다고 해서, 연쇄부도라고도 합니다.
미래는 알수 없지만,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이에 대비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기업들의 어음 발행은 법적으로 최대한 막게 하여서...
건실한 중소기업을 보호해야합니다..
어음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 되도록 해주세요.
춘추는 선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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